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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달

하늘보기 2017.06.15 02:02 조회 수 : 63

아주 먼 옛날…

 

하늘의 신께서 인간세상을 둘러보다가

아름다운 한 여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그 모습에 신은 그만,

사랑에  빠져 버렸답니다.

매일같이 그 여인을 지켜 보던 신께서는,

인간세상으로 내려와 그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 하게 되었죠.

 

그러나,  아름다운 여인은 신의 사랑을 거절했어요.

아름다운 여인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신은 너무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를 하늘의 해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신이 사랑했던 그 여인은 너무도 슬펐지만,

매일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작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신은 그런 여인을 보며 더욱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며 말했습니다.

“ 매일같이 해를 본다면 너의 두눈은 멀어버리고 말것이다. “

여인은 신의 말을 듣고도 매일같이 하늘의 해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결국  신의 말대로 여인의 두눈은 멀어졌지만,

매일같이 해님의 따사로운 햇살을 몸으로 느끼며 해님을 사랑했답니다.

 

자신의 사랑을 계속 거부하는 여인이 너무 미워진 신께서는

다시는 서로가 볼수 없도록 여인을 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해님이 된 남자와 달님이 된 여인.

둘은 서로를 볼수 없었지만, 변함없이 사랑 했답니다.

 

가끔 저 하늘 멀리 떠있는 낮달을 보신적이 있나요?

그것은 해님과 달님이…..

신께서 자리를 비우시거나 한눈판 사이에.

몰래 만나고 돌아가는 것이라더군요.